식약처, 오늘부터 일본산 식품 안전검사 강화…17개 품목 대상

입력 2019-08-23 08:18   수정 2019-08-23 08:19


정부가 오늘(23일)부터 일본 등에서 수입되는 식품에 대한 안전검사 강화 조치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방사능이 미량 검출돼 반송된 이력이 있는 수입식품의 안전검사 건수를 2배로 늘린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최근 5년간 검사실적 등을 분석해 방사능이 미량 검출돼 반송된 품목에 대해서는 수거량을 2배로 늘려 검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조일자별로 1㎏씩 시험검사를 1회 하던 것을 1㎏씩 2회 채취하고 시험검사도 2회 한다.

검사강화 대상품목은 일본산 가공식품 10개 항목 등 모두 17개 품목이다. 가공식품은 고형차, 침출차, 당류가공품, 음료베이스, 초콜릿가공품, 인스턴트커피, 볶은 커피, 천연향신료, 기타 수산물가공품, 기타 가공품 등 10종이다.

또 농산물은 소두구, 블루베리, 커피 등 3종이며, 식품첨가물은 혼합제제, 면류첨가알칼리제 등이 해당된다. 건강기능식품으로는 아연, 빌베리추출물이다.

식약처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8개현 수산물과 14개현 27품목 농산물에 대해서는 수입 자체를 금지하고 있으며 일본산 식품에 대해서는 수입 건마다 방사능(세슘, 요오드) 정밀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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